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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al/Monologue

    • time perception

      2022.02.07 by ꜱꜱᴜᴍᴋᴇʏ

    • 상실과 회복

      2020.09.25 by ꜱꜱᴜᴍᴋᴇʏ

    • 대화의 의미

      2020.07.29 by ꜱꜱᴜᴍᴋᴇʏ

    • 파이란

      2020.07.04 by ꜱꜱᴜᴍᴋᴇʏ

    • 접속

      2020.06.30 by ꜱꜱᴜᴍᴋᴇʏ

    • Nightfall

      2020.06.14 by ꜱꜱᴜᴍᴋᴇʏ

    time perception

    아무 표시도 되지 않은 순수한 시간은 보물과도 같다고 했는데 아직 분초의 행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한낮의 태양 아래서 곧 닥칠 추운 밤을 생각하고 잔인하게 콧등을 그을릴 내일의 태양을 상상하며 잠들기 전 언 몸을 녹이는 사막에서의 시간은 늘 묘하게 현실적이다 그 곳에 나 홀로 꿈 처럼 서 있다

    Personal/Monologue 2022. 2. 7. 07:52

    상실과 회복

    어느날, 2017주연 김남길, 천우희감독 이윤기 살면서 누구나 적어도 한 번쯤은 상실을 겪는다. 슬픔에 잠겨 삶의 의미가 퇴색된 채 하루 하루가 그저 찾아왔다 지나가는 '어느날'이 되는 시절, 떠나간 사람이 머물었던 공간 속 잔상처럼 남아있는 생생한 기억들에 천천히 무뎌지는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며 보내는 시간들. 한두 번으로는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극히 개인적인 기억들을 남기는 쓸쓸한 경험. 폐에서 시작된 암이 세 번째로 다른 곳에서 재발했을 때 그는 스위스에 있는 안락사 업체에 연락해 '예약'을 마쳤다고 우리에게 담담한 목소리로 통보했다. 아니, 그렇게 마냥 차분하고 평온하진 않았을 지 모른다. 말이 없다고 해서, 얼굴에 표정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담담했다고 그의 ..

    Personal/Monologue 2020. 9. 25. 10:14

    대화의 의미

    무뢰한 The Shameless (2015) 시나리오 자체는 김혜경의 시점에서 볼 때 사뭇 심플하다. 제목 그대로인 나쁜 놈들로 가득찬 영화. 하지만 정의를 구현하는 경찰과 범죄자 사이를 한끗 차이로 오가는 자신의 본래 정체를 속이고 가상의 인물을 연기하는 동시에 살인자의 애인에게 느끼는 사적인 감정까지 감추려 내내 일그러지는 정재곤의 얼굴에 집중하다 보면 영화는 갑자기 복잡해 지고 보는 이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해하기 힘든 상식의 소유자인 이 이상한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왜 이런 아이러니한 행동들을 하는가, 과연 사랑을 하긴 한 것일까? 그렇다면 왜 그래야만 했는가? 이어지는 질문은 끝이 없지만 감독은 등장 인물의 그 어떤 행동에 대해서도 가치적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모든 해석적인..

    Personal/Monologue 2020. 7. 29. 03:13

    파이란

    '이런 사랑도 있다'는 메세지를 설득시키는 파워가 있는 영화와 그 배우들을 특히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 취향과 상관없이 파이란은 여태까지 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타인을 사랑하는 것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감정은 언제나 서로 밀접하고 때로는 삶에 대한 자세와 의지를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다니, 원작도 원작이지만 정말 좋은 영화가 아닌가? 게다가 이런 비극적 결말을 보고 난 뒤 어김없이 찾아오는 착잡함의 무게마저 미리 줄여 버리는 최민식의 연기에는 더도 덜함도 없다.  혼자여서 마음이 외롭고 몸 마저 아팠던 여자가 내면의 감정을 밖으로 덜어내 서류 상의 남편이란 존재에 고이 담아 빚어낸 사랑과, 그녀의 ..

    Personal/Monologue 2020. 7. 4. 20:36

    접속

    살면서 지금 맞는 길을 가고 있는 중인지 몰라 망설여질 때, 원하는 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해소되지 않는 갈증에 마음이 말라갈 때, 대부분의 시간을 내 안을 들여다보며 보내다 문득 주변을 의식했을 때 찾아온 외로움을 조용히 달래주는 말이 있다삶은 때론 먼 길을 원합니다  매일 매일을 평범하게 살다가 어떤 문제에 부딪힙니다  그 때부터 아주 본질적인 것들을 고민하기 시작하죠   그것이 바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렇게 우리들에게 툭툭 문제를 던져주는 삶  그러면서도 먼 길을 가는 사람의 자세로 살기를 원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걸어야 할 숙명이겠죠  삶은 때로 먼 길을 원합니다 - 접속, 1997

    Personal/Monologue 2020. 6. 30. 23:08

    Nightfall

    Nightfall Cool whisper of the trees, And odorous gloom, The silent falling of the dew, Sweet unforgettable ecstasy of sound Of leaves drinking the young dew. Bluer - dimmer - stiller - The night is come. - W. H. Auden, Before 9 June 1923 - Clip captured from 기묘한 가족 2019

    Personal/Monologue 2020. 6. 1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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